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3.25 18:08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11%) 내린 1983.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세계증시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 미국·유럽 등 경제지표 약화, 미국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된 데 따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0억원, 401억원 동반 매도했다. 프로그램도 7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413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기계, 화학, 의약품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 유통, 통신, 은행, 증권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은 올랐지만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369개, 하락 종목은 425개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3.05포인트(0.44%) 내린 683.21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45억, 외국인은 9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만 16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오락‧문화, 화학, 인터넷 등이 약세였고 컴퓨터서비스와 건설, 제약, 금융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69.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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