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3.25 18:26

한국지주‧KB금융 2파전 양상

현대증권의 새 주인을 정하는 본입찰이 25일 마감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KDB대우증권에서 탈락한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증권은 이번 매각을 통해 경영권과 지분 22.55%를 내놓는다. 인수가격은 약 6500~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수 후보자 중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자금동원력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글로벌원자산운용 파인스트리트 액티스 등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과 컨소시움 구성을 추진했던 LK파트너스는 미래에셋증권이 거절함에 따라 이날 본입찰 직전 인수전 참여의사를 철회했다.

현대증권 매각 주간사인 회계법인 EY한영은 오는 28일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말기준 자기자본금이 3조3000억원으로 업계 5위에 랭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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