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5.19 13:12

주호영 원내대표 "동맹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미우호 관계 신경 써달라"

주호영(왼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사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서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홈페이지)
주호영(왼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사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서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회내의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회장은 "협치로 일하는 국회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많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 경제 관련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있어서 경제 관련 처방과 대책들이 과거와 달라진 양상"이라며 "이 위기가 끝나면 새로운 경제 질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대면 사업이나 바이오, 빅데이터 등 사업이 전개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광범위하게 진행될 '글로벌밸류체인'(GVC)의 변화도 어디까지 갈 지 예상이 어려운, 그 정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그는 "경제를 담는 법과 제도, 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 할 시기가 21대 국회가 되지 않을까"라며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게 많아서 급한 마음에 찾아뵈었다. 변하는 환경에 빨리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박용만 회장님께서 오늘 보니까 대한상의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으신 걸로 보도를 봤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수상을 하셨고, 이번에 회장으로 계시는 대한상의가 수상을 하셨다는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덕담했다. 

이어 "한미우호에 아마 노력하신 그런 성과로 받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한미동맹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미우호 관계를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또 상의 입장에서도 미국이 주요한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회장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제 코로나로 인해서 이 세계경제 침체 터널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잘 모르는 상태"라며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여러 가지 지금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변화도 빨리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동의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저희들도 경제 발전을 위해서, 경제 성장을 위해서, 이 침체 극복을 위해서 제도와 법 그리고 재정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같이 극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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