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5.19 14:42

출렁다리·문화예술교 완공 후 증가할 관광객 수용 한 몫 기대
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커

여주시가 신륵사 관광지구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구상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신륵사 관광지구에 유스호스텔 건립을 구상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역사문화유적 신륵사·자연이 수려한 남한강·문화체험 할 수 있는 도자세상 등 건전한 문화여행을 하기에 3박자를 고루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19일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관광활성화 경기도 공모사업 신청자격에 필요한 유스호스텔 부지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제2회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안을 심의했다. 또 오는 25일 여주시의회 정례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으로 상정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여주시가 매입할 유스호스텔 부지는 신륵사 관광지구에 있는 대지면적 6026㎡로 옛 한양장 여관이 있는 천송동 290-12와 290-3, 296-4번지, 연양동 금모래 은모래 부지 304-14번지 일원 등 총 4필지다.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비는 건물과 부지 포함 총 52억으로 인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며 실질적 매입금액은 매도, 매수자가 추천한 각 1인의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 금액이다.

여주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도 공모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격조건인 부지를 확보하고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유일하게 공모하기 때문에 반드시 매입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주시는 그동안 신륵사관광지구 내 숙박시설이 노후하거나 방치돼 미관상으로도 문제가 컸을 뿐 아니라 청소년, 단체, 가족 단위 등을 위한 저렴한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을 통해 도자체험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렁다리, 문화예술교 완공 후에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용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자기축제 등 신륵사 관광지구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흘러가는 행사가 아니라 머무는 행사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스호스텔이 건립될 경우 전국 청소년들 및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여행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여주시는 이번 유스호스텔 부지 매입을 통해 공유재산의 주인은 여주시민이며 그 혜택의 주인공도 여주시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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