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19 14:23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25·본명 안지영)가 1인 체제로 전환된 것에 관해 수많은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2일 멤버 우지윤(24)의 탈퇴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안지영 1인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지윤의 탈퇴를 두고 불화설·차별설 등이 돌자 안지영은 자신의 SNS와 각종 방송 등에서 심경을 밝히며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우지윤의 탈퇴에 대해 "저도 속상하죠"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면서 우지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볼빨간사춘기에 관한 루머가 인터넷 등에서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쇼파르뮤직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볼빨간 사춘기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이고 향후에도 계속해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쇼파르뮤직은 자체 모니터링뿐 아니라 팬들의 제보 역시 확인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성 게시물을 제보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발매했다. 이 중 앨범 타이틀이자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음원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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