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19 15:12
안동시가 자매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에 전달할 코로나19 방역물품.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는 페루 내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급증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외 자매도시 쿠스코시에 지난 15일 방진복 240벌과 의료장갑 2500켤레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페루 쿠스코에서 지난 3월 중순 첫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감염이 확산해 방역물품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4월 초 쿠스코시의 공식적인 의료물품 지원 요청이 있었으나 페루 국경폐쇄로 인해 물품 전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페루 쿠스코와 교류 추진이 힘든 시기이지만 현지의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를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양 도시 간 교류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울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는 “페루 쿠스코시의 의료진들에게 무사히 물품이 전달되도록 모든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며 "권영세 시장님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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