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5.19 16:0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국민방송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자 방역당국이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 PC방, 엘리베이터를 5월 6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이용하신 분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까지 추가로 확인된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며 총 누적확진자 수는 187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이 93명이고 접촉자가 94명으로 이제는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자가 숫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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