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9 17:11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 피델릭스, 플레이디, 케이씨에스, 파워넷, 케이씨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전일 대비 29.91% 솟은 74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회사의 사내이사로 있는 로버트 사무엘 랜저 교수가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점이 부각됐다.

모더나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mRNA-1273)을 1차 임상을 통해 시험 참가자에게 주사한 결과 전원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피델릭스는 중국 SMIC(중신궈지)와의 제휴 소식에 전일 대비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1650원에 장을 끝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맞서 반도체 자급을 위해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약 4조원을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피델릭스가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가 부각됐다.

플레이디는 전일 대비 29.69% 뛴 1만4850원, 케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29.90% 오른 5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는 없었다. 파워넷은 전일 대비 29.76% 올라선 5080원에 장을 마쳤으나 마찬가지로 호재가 뚜렷히 밝혀지지 않았다.

케이씨티는 전일 대비 29.96% 뛰어오른 3015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시장의 분석 속에 테마주로서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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