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19 17:24
방문규(가운데) 수은 행장이 19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주시보(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와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수출입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자동차부품,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기반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19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신(新)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기반이 없어 독자적 수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상생협력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부품, 소·부·장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한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할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 및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에 대한 자금을 제공한다.

신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지원 구조도. (자료제공=수출입은행)
신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지원 구조도. (자료제공=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국내 수출지원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국내 최대 민간 종합보증회사인 서울보증보험, 수출 시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동 금융 및 수출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은 향후 수출품목 및 참여기업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금융지원 플랫폼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수도권, 주요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순회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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