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0 09: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허니비즈와 영동전통시장이 O2O 플랫폼 기반의 국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허니비즈는 '띵동'을 통한 고객 주문을 '영동전통시장'에 전달한다. 

영동전통시장은 주문 상품을 마련하고, '띵동'은 이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한다.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는 띵동과의 업무제휴 내용을 회원홍보지와 회원가입신청서, 포스터 등 자체 매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20일부터 허니비즈는 '띵동' 내에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다양한 영동전통시장과의 기획전도 편성한다. 맛집뿐 아니라 농산물과 과일, 채소, 건어물, 반찬, 떡, 그릇, 잡화 등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및 생필품을 배달한다.

기획전 '영동전통시장 도시락'도 연다. 영동전통시장내 반찬전문점들과 손잡고, 편의점 도시락처럼 부담없고 간편하게 즐기는 메뉴를 내놓는다.

1973년 서울 논현동 주택가 골목에서 식료품 장터로 문을 연 영동시장은 130여개 점포가 있는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2016년 시장 현대화 시설 사업 일환으로 지붕과 간판이 설치되고, 전기와 통신·소방시설이 정비됐다. 

띵동은 최근 수수료 2%를 선언하고, 전국 단위의 배달음식 주문 결제 시장 확장에 나섰다.

송인순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띵동의 2% 수수료 정책 발표를 접하고, 플랫폼 상생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했다"면서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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