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0 10:09

간편 계좌 연결·자산관리 연동 시작

(자료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양사의 서비스 연결성을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와 계좌 연결 과정을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간편 계좌 연결과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계좌 연결에서 번거로운 인증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연결 계좌 설정에서 ‘카카오뱅크 연결하기’ 버튼을 눌러 계좌 연결을 할 수 있다.

계좌 연결을 위해 거쳐야했던 계좌번호 확인, 계좌 점유 인증, ARS인증 등 과정 없이 카카오뱅크 인증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된다. 연결된 계좌를 통해 송금, 결제, 투자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 카카오뱅크가 연동돼 통합적인 금융자산, 지출 분석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앱 내 자산관리 탭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뱅크 간편연결’을 선택 후 카카오뱅크 인증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지난 3월에 오픈한 자산관리는 계좌·투자·내 차·대출 등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자산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고 부족한지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출시 한 달 반 만에 사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카카오뱅크와 함께 간편 계좌 연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프로모션을 통해 카카오페이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결한 사용자 선착순 10만명에게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디, 무신사, 오프라인 카페(이디야·스타벅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디쵸콜릿·할리스커피·공차·카페베네·카페드롭탑·빽다방·파스쿠치·쥬시) 매장 중 한 곳에서 51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연결된 카카오뱅크를 주 계좌로 설정 후 카카오페이머니로 1회 이상 결제 시 추첨으로 1명에게 맥북 프로, 5명에게는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간의 더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간편 계좌 연결과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했다”며 “계좌 연결 과정을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