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3.25 19:12

시가총액 호텔롯데 뛰어넘는 올해 초대형 IPO 될듯

올해 시가총액 규모면에서 호텔롯데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대두된 모바일게임개발업체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코스피 상장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측은 최근까지 미국 나스닥과 국내 상장을 저울질해왔다.   

넷마블이 상장될 경우 올해 IPO(기업공개)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6월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의 시총은 약 14조~18조원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선정된 IPO 주관사 4곳에 국내 상장 방침을 전달했다.

넷마블은 지난 24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상 대표 주관사), JP모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4곳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넷마블은 이르면 5월, 늦어도 9월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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