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0 11:50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수출입은행·한국공항공사, 우수 배당기관 선정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9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22개 기관이 정부배당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공항공사 3개 기관은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출자기관에 대해 2020년 배당절차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국유재산법 제65조의6에 따라 20일 공표했다.

39개 정부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22개로 이 가운데 한국방송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무배당기관에서 올해 유배당기관으로 추가됐고 올해 적자로 전환된 88관광개발주식회사는 배당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배당금은 총 1조4040억원으로 출자기관 당기순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2억원 감소했으나 평균 배당성향은 32.58%로 1년 전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소관·회계별로는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 6069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 7971억원이다.

현재까지 18개 기관이 배당금 9307억원을 국고에 수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도로공사(총 4732억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등으로 납입 기한을 10월까지로 연장했고 KBS(1억원)는 방송법 등에 따라 하반기 국회 결산승인을 거쳐 수납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출자기관의 성실 배당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배당기관을 표창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성향, 배당 실적 등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공항공사 3개 기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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