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0 11:12
(사진=강동구청 페이스북)
(사진=강동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청은 관내 20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천호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로, 지난 2일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5일에는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7일 코로나19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중인 18일 발열 및 두통 증상 등이 나타나 19일 강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강동구는 A씨의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의거해 A씨의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증상 발현 당시 1차 검사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자택 이외의 동선은 없었으며, 자기 차량을 타고 강동구제2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동 인근 업소 등을 방문한 이들은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강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30대/남성/천호동/이태원 유흥시설 방문

▲5. 16.(토) ~ 5. 18.(월) 자택에 머무름(자가격리)

▲5. 19.(화) 
- 08:50 코로나19 검사(자택 → 강동구제2선별진료소, 자차 이동)
- 09:40 강동구보건소 → 자택(자차 이동)
- 16:30 확진(양성) 판정
- 18:30 서울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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