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0 11:43

안성시도 관내 9개 고교 등교 중지 결정

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이 20일 고3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도성훈(가운데) 인천시교육감이 20일 고3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3 등교 개학이 시작된 20일부터 고3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5개 구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을 등교중지시키고 모두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개 군·구 학생들은 원래대로 등교한다.

   시교육청은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등교가 중지된 학교들의 추후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이런 상황에서 등교 시 감염 우려가 커 모두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지난 6일 코인노 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인천-102)의 제자와 친구가 방문한 장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안성시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안성-3)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다며 이날 오전 관내 모든 고등학교(9개교)의 등교 중지를 결 정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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