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0 14:26
양천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청사 주변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SNS 캡처)
양천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청사 주변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SNS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양천구의 한 교회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구청은 20일 관내 26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신월2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역시 신월2동에 위치한 은혜교회 관계자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0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6~17일엔 마스크를 하고 도보로 신월2동 은혜교회를 다녀왔으며, 증상이 발현된 18일엔 자택에만 머물렀다. 

19일엔 자차를 이용해 타 지역을 다녀온 뒤 신월동 신내과의원과 소중한 약국 등을 방문했다.

양천구는 확진자의 방문지 및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은혜교회는 폐쇄조치했다.

또한 확진자의 동거인 1명에 대한 검사도 완료됐고 추가적인 접촉자 및 이동 동선,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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