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5.20 15:01
김상돈 시장이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왼쪽 세 번째) 의왕시장이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가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와 모바일상품권을 각 학생의 가정에 지급한다.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 생산자 및 급식공급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사용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가정마다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는 각 유치원,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로부터 신청을 받아 오는 25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과 국산 오징어, 무항생제 돼지고기, 무농약쌀 등 엄선된 고품질의 건강 식재료를 혼합해 3종류로 구성되며, 각 학교가 3종류 중에 1종을 선택하게 된다.

의왕시·도교육청·경기도청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학생 1인당 5만원 상당의 꾸러미와 농협몰에서 이용 가능한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포인트)’ 5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모바일상품권은 학부모가 농협몰을 통해 쌀, 고기,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기호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식재료 이외의 구매는 제한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가 학생들을 둔 각 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농가, 생산자, 급식업체들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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