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0 16:32

임청각에서 보훈정책 놓고 다양한 의견 나눠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0일 안동 임청각을 방문해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과 보훈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0일 안동 임청각을 방문해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과 보훈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세 안동시장과 함께 20일 임청각을 방문해 보훈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 현장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내에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고, 국가보훈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권 국가보훈요양원이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소재하고 있어 도내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보훈요양원을 도내에 신규 건립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령화로 인한 의료서비스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6.25 및 월남전 등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한도를 연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가장 많은 2267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6.25전쟁에서는 낙동강 방어선을 죽음으로 지켜낸 호국의 성지”라면서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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