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0 16:17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사진=SBS뉴스 캡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사진=S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동구청은 20일 관내 21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간석4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군포시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안양시에 있는 식당 2곳을 방문했으며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귀가 전 간석4동 소재 편의점을 들르기도 했다.

18일엔 대중교통을 이용해 김포시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했으며, 오전 9시경 개화역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 19일에도 같은 경로로 통근했고, 출근 도중 계양역 역사 안에 있는 식품 판매점을 찾았다. 이날엔 회사 근무 중 오전 9시 30분경 조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퇴한 뒤 오후 7시경까지 자택에 머물다가 앰뷸런스를 타고 남동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20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남동구는 확진자 거주지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동거 가족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처했다.

※남동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동선

▲5월 17일 *마스크 착용

ㆍ5.16. 22:00~5.17. 05:00 안양시 소재 식당 2개소 방문(지하철 이동)
자택귀가: 안양역 구로역 부평역 간석오거리역
ㆍ06:34~06:36 간석4동 소재 편의점 방문(도보 이동)

▲5월 18일 *마스크 착용

ㆍ08:20~09:30 김포시 소재 회사 출근(지하철 및 버스 이동)
   (09:05~09:06) 개화역 인근 편의점 방문
ㆍ09:30~18:30 김포시 소재 회사 근무
출퇴근: 자택(도보이동)↔간석오거리역↔계양역↔김포공항역↔개화역↔김포16-1버스
ㆍ19:40~19:41 간석4동 소재 편의점 방문(도보 이동)

▲5월 19일 *마스크 착용
ㆍ08:20~09:30 김포시 소재 회사 출근(지하철 및 버스 이동)
   (08:40) 출근 중 계양역 역사 내 식품 판매점 방문(지하철 환승)
출근: 자택(도보이동)→간석오거리역→계양역→김포공항역→개화역→김포16-1버스
ㆍ09:30~09:40 김포시 소재 회사 근무 중 조퇴
퇴근: 김포69번 버스→개화역→김포공항역→계양역→간석오거리역→자택(도보이동)
ㆍ퇴근 후~19:00 자택
ㆍ19:00~19:10 남동구보건소 검사 후 자택귀가(앰뷸런스 이동)

▲5월 20일 *마스크 착용
ㆍ09:30 확진 판정,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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