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0 16:53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안트로젠, 에스피시스템스, 컴퍼니케이, 블러썸엠앤씨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안트로젠은 치료제 승인 소식에 전일 대비 29.97% 솟은 4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ALLO-ASC-Sheet)가 미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첨단제상의학치료제(RMAT)로 지정승인 됐다고 공시했다.

로봇자동화제조시스템 구축업체 에스피시스템스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 전망 속에 전일 대비 29.96% 뛴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에스피시스템스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수요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퍼니케이는 전일 대비 29.89% 오른 8300원, 블러썸엠앤씨는 29.85% 상승한 30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양사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호재는 뚜렷이 알려지지 않았다.

테마·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와 TSMC의 중국거래 중단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TSMC 역할을 현지의 SMIC로 대신할 계획이나 그 능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대체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재료·부품 관련주인 에프에스티(23.39%), 원익QnC(14.62%), 램테크놀로지(11.94%) 등과 반도체 장비·설비 관련주인 한미반도체(11.89%), 테스(10.64%)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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