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1 09:25
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경기 구리시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구리시에서 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화도읍 비룡로141번길에 거주하는 76세 남성 A씨다. A씨는 남양주에 거주하지만 구리시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기에 구리시 환자로 집계·관리된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발열 및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화도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20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구리시는 결과가 나온 지 약 2시간 뒤 남양주시로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A씨는 현재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남양주시는 A씨 자택·마석역·의료기관 등 주요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A씨 방문 의료기관은 21일 하루 동안 휴원에 들어간다.

A씨의 밀접접촉자는 1명으로 조사됐고,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대기 중이다. 

남양주시는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항이 발생하는 대로 이를 공지할 방침이다.

※남양주시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76세/남성/화도읍 비룡로141번길/구리시 7번

▲5월 13일
   자택에 머무름

▲5월 14일 
ㆍ05:00~19:00 자택→마석역→인천시(남동구)→마석역→자택(55번 버스/지하철 이용)
▲5월 15일 증상발현(발열/오한)
ㆍ09:00~10:00 자택→박의원→자택(도보)
▲5월 16일
   자택에 머무름
▲5월 17일
   자택에 머무름
▲5월 18일
ㆍ09:00~10:40 자택→마석엘리트의원→자택(도보)
▲5월 19일
   자택에 머무름
▲5월 20일
ㆍ08:30~11:00 자택→마석엘리트의원→한양대학교구리병원(도보/택시 이용)
ㆍ11:00~21:00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후 음압병상 입원 치료
   (17:50 양성판정)
   *확진 통보(구리시보건소→남양주보건소)
ㆍ21:00 성남시의료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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