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1 11:17

현대·기아차와의 제휴로 'KB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출시

(사진제공=KB손해보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UBI보험(운전습관연계보험·Usage-Based Insurance)의 일종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자동차보험 특별약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넥티드카서비스란 자동차의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양방향으로 연결돼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돕고 실시간 길안내, AI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차의 블루링크서비스, 기아차의 UVO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출시된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한해 오는 25일부터 보험시기가 도래하는 차량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현대차의 블루링크서비스, 기아차의 UVO서비스,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커넥티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특약 가입을 통해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거리가 1000㎞이상이면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보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T map)을 활용한 운전습관연계보험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의 출시는 운전습관연계보험에 대해 차량 내 장착된 장치에서 수집한 정보까지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상품을 고도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다양화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 상무는 “현대차 및 기아차와의 제휴로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데이터 연계 및 기술 융합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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