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5.21 13:18
LIG넥스원 사옥 전경. (사진 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1592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2년까지 납품을 진행한다.

TRS는 무선중계기지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주파수를 공동 이용하는 방식이다. 음성과 데이터통신을 합한 디지털 방식의 통신시스템으로 그룹통화 및 고속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다. 인증된 사람만 쓸 수 있어 보안성도 좋은 편이다.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여러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해온 LIG넥스원은 이번 계약이 동남아 수출시장의 외연을 넓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2013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공급계약이 현지 통신 인프라 현대화에 기여해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결과를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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