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5.21 14:24

앉은 자세 분석하는 스마트 방석, 수면장애 진단 및 유아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매트 개발 가능

(사진제공=KETI)
헬스케어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및 응용제품.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헬스케어 관련 사회적 경제기업이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다중 생체신호 측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사회적 가치창출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설립됐으나, 대부분 기술경쟁력이 취약해 고부가가치 제품·서비스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ICT 헬스케어 오픈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술역량이 부족한 기업도 손쉽게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KETI는 심박·호흡 등 다중 생체신호 측정기술, 실시간 위치추적기술, 심박·지문을 이용한 개인인증 및 보안기술 등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헬스케어 센서 모듈, 진단 및 관리용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보행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인솔, 앉은 자세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방석, 수면장애 진단 및 유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매트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

이정기 KETI 스마트가전혁신지원센터 센터장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단순 기능 위주의 제품에 ICT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다중 생체신호 측정 플랫폼을 적용하면 제품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 질병 예측 및 예방 기술, 생체정보 암호화 기술, 개인 고유 생체신호 정보 활용 인증 방식 등 차세대 프리미엄 헬스케어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면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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