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21 13:40
(자료제공=CJ대한통운)
(자료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물류전문 뉴미디어회사 LOG가 발표한 올해 ‘중국 물류 브랜드 톱 50’ 순위에서 종합 44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LOG는 중국의 물류전문 정보 플랫폼으로, 공공물류, 공급망관리 등 물류업계 관련 PR, 컨설팅, 마케팅, 리서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는 대중, 산업, 정부, 인식 등 4가지 분야의 인지도 및 영향력을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1위 물류 브랜드로는 중국 기업인 순펑이 선정됐으며, 알리바바의 차이냐오, 징둥의 징둥물류 등 중국의 유명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계 물류기업 중에서는 미국 국제특송사 페덱스가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에 올랐다. CJ대한통운은 외국계 물류기업으로는 9번째로 높은 44위를 차지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CL/Contract Logistics) 산업부문 순위에서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계약물류는 기업이 물류 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과 긴급구호물자 운송 지원 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기여했다”며 “해외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계약물류 위주지만, CJ그룹과 시너지 효과에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5년 인수한 콜드체인 물류기업 CJ로킨과 2016년 중국 가전기업인 TCL그룹과 함께 설립한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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