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5.21 15:04

트위지 구매 이유로 47%가 디자인 꼽아…1회 완충 전기요금 600원 수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르노 트위지 고객들이 구매 이유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들은 구매 후에도 트위지의 이러한 장점들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실제 구매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이유와 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약 62%가 근거리 주행에 편리한 실용성 때문으로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 이상이 일 평균 30㎞ 이하를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트위지가 한번 충전으로 60㎞~70㎞까지 주행할 수 있는 만큼 구매 고객들이 도심 출퇴근 및 비즈니스, 배송, 쇼핑용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도 있어 주차 편리성도 이유로 들었다.

구매 고객들은 트위지의 독특한 디자인도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로 꼽았다.

구매 고객들의 약 47%가 트위지의 외관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고 응답했으며, 약 33%의 구매 고객들은 외관 디자인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도 꼽는 등 구매 후에도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의 응답자는 트위지의 독특한 외관을 활용해 홍보 및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르노 트위지는 이륜차 대비 뛰어난 트위지의 안전성에 대한 구매 고객들의 인식도 확인됐다. 약 27%의 구매 고객들이 트위지 구매 이유가 이륜차 대비 뛰어난 안정성이라고 응답했으며, 약 26%는 안전성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도 꼽았다.

트위지는 탑승자 보호 캐빈으로 이륜차 대비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작은 차체에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안전장비도 잘 갖췄다. 또한 트위지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행 평가에서 주행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좋은 평가도 받은 바 있다.

트위지는 13㎾급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1마력과 최대토크 5.8㎏‧m를 발휘한다. 충전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93%가 거주지의 주차장 또는 사업장에서 220V 전원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도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1회 완충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h당 100원 기준)에 불과하다.

트위지의 판매 가격은 라이프 트림 1330만원, 인텐스 트림 1430만원이다. 여기에 르노삼성차의 현금 할인과 제주 800만원, 서울 680만원, 부산 700만원, 청주시 900만원 등 지자체별 구매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80만원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금 트위지를 구입할 경우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지원 혹은 50만원 현금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할부 구매 조건으로 매월 이자만 납입하고 원금은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상환해도 된다. 기간은 최대 24개월, 이율은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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