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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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휴가 도중 여자친구를 살해한 현역 군 장병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A(22)일병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A일병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경 경기도 안성시 대덕동에 있는 B(22)씨의 오피스텔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일병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경찰 조사에 따르면 미리 흉기를 준비해 연인 관계인 B씨 집을 방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일병을 현행범 체포했으며, 군 헌병대가 A일병의 신병을 인수해갔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간의 애정 문제로 인한 사건으로 보이나 정확한 경위는 군에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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