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1 16:16

지역경제 살리고, 취약계층과는 나누고...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 착한 선결제 캠페인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에 참여한 직원들이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선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에 참여한 직원들이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에서 선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21일 포항과 광양 지역에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곳의 공급사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 165명은 이날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하고 각 지역 협력사 봉사단에서 1000만원을 매칭지원했다.

지역별로 2000만원을 선결제를 해 ‘기업시민 프렌즈 클럽’ 활동의 뜻과 취지를 살렸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올해 3월에는 81개 공급사가 참여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은 착한 선결제 운동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효과를 낳았다.

전통시장의 한 상인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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