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5.21 16:59
김동규(왼쪽) 안산시의회 의장과 이동흡 교육장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의회가 안산교육지원청과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안산청소년의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의회는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동규 의장과 이동흡 교육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안산청소년의회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청소년의회 관련한 의회와 교육지원청의 첫 협력 사례이기도 한 이날 협약은 양 측이 각각 운영 중인 ‘청소년의회’ 및 ‘청소년 교육의회’를 통합 운영해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고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으로 의회가 갖춘 모의체험에 최적화된 시설과 회의운영 전문인력에 교육지원청의 학교 업무협조 및 학생들에 대한 지도 관리가 수월한 강점이 더해지면서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의 협약분야는 모집·홍보, 현장 견학, 교육 관련 자료 제공 및 자문 등으로,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도내 첫 사례로 기록될 오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산청소년의회 운영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참여 학생들에게 좀 더 현장감 있고 밀도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청소년의회는 지역 중고등학생 중 30명 내외가 참여해 청소년 눈높이 정책 발굴과 국회 견학 및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세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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