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4 17:00
원자력의학원이 안심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원자력의학원이 안심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총 30만 달러를 특별 기여금으로 제공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 회원국들이 IAEA에 도움을 요청하고, IAEA가 우리나라를 포함, 주요 회원국에 특별 기여금 납부를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산하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성공적인 서울 동북권 코로나 대응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도국의 의료진 및 보건정책 공무원을 대상으로 병원출입통제, 선별진료소, 안심진료소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노하우 등을 초청 또는 파견의 형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개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질환 진단·판독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활용역량을 개도국에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특별기여금 납부와 후속 프로젝트의 수행은 우리의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글로벌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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