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5.22 10:43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같은 미래를 향한 도전 필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당선인. (사진=JTBC뉴스 캡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당선인. (사진=JTBC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당선인은 22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다른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당선인은 10년만에 여의도로 복귀하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 "코로나 때 선거운동할 때 보니까 너무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질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하고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을 잘 생각해야 된다"며 "하나는 미래를 위해서 과감한 투자를 하는 거고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확실히 보호해서 함께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 최고의 선진기술 후버댐을 만들고 그것의 결과로 라스베이거스가 탄생했다"며 "김대중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전자정부로 집중적인 노력을 해서 IT버블이라고 말이 나왔지만 코스닥까지 연결돼서 IMF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런 미래지향적인 투자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하시려고 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같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당시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사회보장법도 만들었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우리가 의료보험을 통폐합해서 이번 코로나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그러면 지금 앞으로 파산과 실직의 위험을 느끼는 많은 중소기업과 우리가 자영업자와 일반 샐러리맨을 위한 우리가 약자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2개가 함께 돼야 아마 이것을 우리가 넘어가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한다. 거기에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 이광재 혹은 자연인 이광재한테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 그는 "저의 영원한 스승이자 또 친구이자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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