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2 11:19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사진=SBS뉴스 캡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사진=S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광진구청은 22일 관내 13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자양4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로, 지난 10일 부천시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구청 측은 추가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A씨가 참석한 돌잔치에 최근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 B씨(49, 미추홀구-24)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근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1일엔 B씨가 근무한 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한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특히 B씨가 방문한 뒤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인천 학원 강사(인천-102)→제자(코인노래방)→택시기사 B씨(코인노래방) 등을 거치며 집단감염의 온상지 중 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21일 오전 보건소를 찾아 검체 채취를 받은 뒤 이날 오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이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

광진구는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 및 휴점 조치를 완료했으며, 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확진자 #13 현황]
확진자 #13 : 50대, 여, 자양4동

• 확진일시 : 2020.5.21.(목) 19:42
• 증상발현 : 5.16.(토) 오한 등
• 입원시설 : 서울의료원
• 감염경로 : 부천시 돌잔치 참석하여 확진자와 접촉(5.10, 일)

▲5월 14일(목)
ㆍ10:30~23:00 타 지역(성동구)직장 출근(도보)
▲5월 15일(금)~18일(월) 집에서 머묾
▲5월 19일(화)
ㆍ10:20~10:30 타 지역(성동구) 방문(도보)
▲5월 20일(수)
ㆍ09:10~09:25 우리들의원(자양4동) 진료
⇒ 마스크 착용
ㆍ09:25~09:28 신성모약국(자양4동) 약 구매
⇒ 마스크 착용
▲5월 21일(목)
ㆍ10:15 보건소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에 따른 장소는 방역 소독 및 휴점 완료하였고, 접촉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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