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2 18:03
유은혜(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0일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20일 등교 개학 첫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중지' 조처가 내려진 인천 지역 66개 학교의 등교가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66개교 고3 학생들이 오는 25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교육부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검사 진행 상황과 학교 방역 대책 등과 함께 등교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고3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연수구 서울휘트니스 인천점과 미추홀구 코인노래방이 입주한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자 등교 재개를 결정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학생은 휘트니스 센터 이용자 129명과 비전프라자 방문자 843명 등 모두 972명이다.

시교육청은 등교 재개 이후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협조해 24시간 대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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