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3 11:0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롯데지주가 다음주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한 만큼 상황에 맞는 유연한 근무형태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결정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다음주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신 회장은 주 1회 재택근무시 해외사업장과의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에 폭넓게 확산된 재택근무 등 근무 환경의 변화를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로 인식하고 이 안에서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근무환경 변화에 대한 신 회장의 의중이 담겨있다.

그는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2일 귀국해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쳤다. 이 기간 재택근무를 했다.

신 회장은 지난 두 달 간 일본과 한국에서의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 경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 19일 진행한 임원회의에서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