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24 11:00

4116세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 조성…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가입

갈현 1 구역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조감도.(사진=롯데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을 롯데건설이 수주했다.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유일한 입찰사인 롯데건설은 총회에 참석한 1769명의 조합원 가운데 1555명(87.9%)의 표를 얻어 수의계약 형태로 조합과 계약을 맺게 됐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이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 약 9200억 원, 4116세대 규모의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두 달여간 지체돼 이날 총회에서 마침내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 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 원), 그리고 이번 갈현 1구역(9255억 원)까지 수주하며, 수주 금액 총 1조 5887억 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명실상부 도시 정비 업계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갈현1구역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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