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4 14:42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 초청, 경북에서 무관중 클래식 공연
영상으로 제작, 코로나19로 지친 120개국에 희망 메시지 전달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유엔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는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불국사 등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무관중 클래식공연을 펼치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 코로나19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지난 22일 공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의 실현을 위해 전세계 193개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해 코로나19 팬더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의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주요 아티스트는 피아노 백건우,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이은빈,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김남균, 소프라노 홍혜란, 앙상블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연주자 7인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의 실현을 위한 관광개발과 마케팅협력지원 ▲포스트 코로나19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 확산을 위한 협력지원
▲KBS 특별기획 '우리, 다시.....HOPE FROM KOREA · THE Classic' 제작 및 방송지원 ▲기관 간 지식 경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KBS 특별기획 '우리, 다시.....HOPE FROM KOREA ·THE Classic'은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한민국과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평화로웠던 일상과 그 이후를 클래식공연으로 담아낸다.

6월 중 KBS와 KBS 월드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 송출돼 아름답고 안전한 관광경북을 지구촌 구석구석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세계 최고의 모범사례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경북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다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로운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유엔해비타트를 대표하는 한국 내 유일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서 2019년 9월 27일 국가위원회로 설립, 국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수립에 앞장서 한국형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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