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5.24 14:48

자격증 및 창업 관련 생계형강좌 우선 개강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상반기 정규강좌 중 자격증 및 창업 관련 생계형 강좌를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일부 개강한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25일 일부 개강을 앞두고 강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워크숍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상반기 정규강좌 중 자격증 및 창업 관련 생계형 강좌를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일부 개강한다.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일반성인대상 정규강좌 중 감염위험도가 낮은 일부 강좌를 수강인원, 강의실 밀집도 등을 고려해 뱃머리 평생교육관 37개 강좌 수강생 542명, 여성문화관 28개 강좌 수강생 451명에 대해 당초 16주이던 과정을 12주 과정으로 단축해 개강할 계획이다.

개강 과목은 자격증 및 창업 관련 생계형 강좌를 선별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좌를 우선적으로 개강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수업이 불가능하고 밀접한 접촉이 요구되는 강좌와 고위험군인 시니어 및 주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는 추후 개강을 검토할 방침이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개강을 앞두고 강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오후 2시 강사 워크숍을 개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수강생 관리 등을 사전안내 했다. 수강생에게도 방역지침 사전 교육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개강 후에는 모든 강사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강의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정원 조정, 책걸상을 재배치하는 등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숙경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멈춰진 일상이 평생학습을 통해 활기를 찾고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강사 및 수강생분들은 생활방역의 주체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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