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5.24 21:37
'번외수사' 윤경호 (사진=OCN)
'번외수사' 윤경호 (사진=OC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번외수사' 윤경호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23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서는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바 사장 테디 정으로 분한 윤경호의 눈을 뗄 수 없는 첫 등장이 펼쳐진 한편 테디 정의 예측 불가한 과거와 반전 매력까지 그려지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거 좀 걸었다고 숨 차네”라며 천식 호흡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한 테디 정(윤경호 분). 하지만 곧 달려드는 조직원들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양 손만으로 거뜬히 제압하는 위압적 모습을 드러내 단숨에 화면을 장악하며 짧은 순간임에도 뇌리에 남는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테디 정은 멀끔한 정장 차림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레드 존’이라는 칵테일 바에 앉아 느긋한 미소와 함께 진강호(차태현 분)를 맞이했다. 영업 정지를 풀었다는 말과 돈 봉투를 건넨 진강호에게 “이거 매번 받기가 좀 그런데? 우리 사이에”라는 말을 하며 마지못해 돈 봉투를 받는 테디 정의 모습은 그의 정체와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한편 조상백을 잡으러 간 진강호는 자신을 둘러싼 조폭들에게 “너희들 정만복이라고 알지?” “어깨에 참새 문신 있고, 원 펀치 식스 강냉이 전설. 진짜 몰라?”라며 테디 정의 섬뜩한 과거를 드러냈고, 때마침 등장한 테디 정은 “내 어깨에 앉은 건 참새가 아니고 독수리야”라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력으로 살벌한 웃음까지 선사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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