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5 08: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하임아이엔티가 자사 브랜드 레이디가구의 올해 매출을 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한 레이디가구의 연매출은 2017년 213억원, 2018년 264억원, 2019년 3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분기에는 온라인 주문 실적 138억5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48% 이상 성장했다.

1976년에 설립된 레이디가구는 올해로 44주년을 맞이한 종합 가구 브랜드다.

레이디가구는 1981년부터 가정용 가구를 판매하다가 1980년대 후반 국내 침대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매트리스 제품으로 진출했다. 미국 가구 회사 ‘레스토닉’으로부터 침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해외 기술 제휴를 진행했다. 1990년대 중반 레이디가구는 가정용 가구 업계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국내 9위까지 달성한 바 있다.

2009년에 설립된 오하임은 상일리베가구, 이노센트, 까사미아 등 가구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를 운영하는 종합 가구 회사다.

오하임은 레이디가구의 온라인 판매 운영을 2011년부터 맡다가, 2016년에 들어서 레이디가구 브랜드 전체를 인수했다.

오하임이 인수한 이후 레이디가구는 온라인 중심 브랜드로 재편됐고, 오하임은 사업 방향을 라이선스 브랜드 판매가 아니라 자사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로 전환했다.

레이디가구는 자사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나아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서정일 오하임아이엔티 대표는 “44년 노하우가 담긴 만큼 레이디가구는 제품 품질이 우수하다”며 “오하임은 레이디가구의 품질 좋은 제품을 온라인 판매를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