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5 09: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포크가 유튜브 내에서 공식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품 및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등록됐다.

인포크는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를 위한 쇼핑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간편한 개설작업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사용법으로 별도 홍보 없이 2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이들이 인포크를 통해 거래하는 금액은 월 10억 원에 이른다.

유튜브 상품 및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등록을 통해 인포크를 이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은 유튜브 영상 마지막 부분에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인포크샵 링크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구독자들은 상품 링크를 찾기 위해 영상 설명이나 댓글 창을 따로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영상 시청 후 바로 뜨는 ‘SHOP’ 버튼 클릭을 통해 구매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튜버들의 수익은 유튜브 광고 애드센스, 유가광고 콘텐츠를 통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수익 구조로는 유튜버들이 정체성을 잃기 쉽고 브랜드들이 원하는 콘텐츠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인포크를 통한 자체 제작 상품 등의 안정적인 판매가 자리를 잡는다면 크리에이터가 본연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최하림 인포크 대표는 “크리에이터에게는 판매 채널 다각화를, 구매자에게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개성이 실린 상품을 안전한 경로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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