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5.25 10:32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사진=JTBC뉴스 캡처)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사진=JTBC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접촉한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엔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에서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영등포구 31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여성은 강서구 마곡동 소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로, 지난 19~22일 해당 학원에서 근무했다.

21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23일 영등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미술학원은 강사 6명이 근무하고 유아와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학원은 2주간 휴원하기로 했으며, 인근에 있는 서울공진초등학교·서울공항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긴급돌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지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럼에도 25일 오전 A씨와 관련된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생은 강서구 내발산동 소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6살 아이로, 해당 유치원은 이날 오전 강서보건소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유치원을 폐쇄했다.

추가로 검사받은 유치원생은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유치원 측은 접촉자를 파악해 가정으로 개별 연락을 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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