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5.25 11:55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민간분양 대상견 프로필 (자료제공=관세청)
민간분양 대상견 프로필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마약탐지견 16두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분양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민간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실시된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다. 분양 신청은 개인 뿐 아니라 탐지견 경진대회 참가 학교 및 수의사 협회 등 단체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참여의 폭을 넓혔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분양 신청에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반려자가 되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탐지견의 민간분양은 2012년 시작돼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74마리가 분양됐다.

민간분양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환경(단독·전원주택)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양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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