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5 12:0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H-able(헤이블)’을 통해 미국 정규장 마감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는 정규장 개시 직전이나 마감 직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음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시간외 거래를 할 수 없어 실적 발표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응이 어렵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KB증권은 개인투자자들도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시세 급등락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홍구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 알고리즘 매매, 서버자동주문, 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투자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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