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25 13:08
당선작 설계안 (사진제공=서울시)
당선작 설계안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의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 결과 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창작문화 발전소’와 ‘경계없는 거리(Borderless Street)’을 기본개념으로 제시했다. ▲담장으로 이분화됐던 주거유형을 하나의 도시로 결합 ▲사람과 장소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주택 건설 ▲예술‧문화‧창작이 결합된 느슨한 경계의 가로중심 마을 만들기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당선된 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거쳐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옛 성동구치소일대 부지(8만4432㎡)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전협상 통해 개발 계획(안) 수립돼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공기여시설 등 토지이용을 구체화했다. 이후 주민 의견수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 계획(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용지(2만6773㎡)는 민간 매각을 통해 분양주택 600세대 건립 계획으로 현재 매각준비 중이며 오금역과 인접한 업무시설 용지(9263㎡)는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등으로 조성 예정으로 SH공사가 세부계획 수립 중이다.

공공기여시설 용지(1만8992㎡)는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내년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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