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5.25 12:53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위치도(자료제공=광명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를 경제 자족도시로 만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광명시는 경기도에 신청했던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0일 실시계획인가 고시됐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지난 2016년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 등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44만9000㎡에 2024년까지 2조4000억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통단지는 29만7000㎡(9만평) 규모에 미래 지향적 스마트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면적 29만7000㎡ 중 14만1000㎡을 유통시설 용지로, 1만㎡는 지원시설로, 14만5000㎡는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로 설계해 종전 주택지구 내에 기반시설 등이 열악한 여건 속에 재해, 재난 등에 노출돼 있는 유통 업체들을 이전 정비해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조만간 보상 절차에 들어가 내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유통업체의 계획적인 정비로 무분별한 난개발 해소 및 집적화에 따른 산업경쟁력을 제고에 기여하여 우리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광명시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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