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5.25 12:54
강성희 오텍그룹회장이 창조경영 20주년 비전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텍그룹)
강성희 오텍그룹회장이 창조경영 20주년 비전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텍그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향후 오텍그룹의 목표와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강성희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에(IMF)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그룹의 글로벌 기업 도약 실행 방향으로 디지털 경영, 글로벌 경영, 신 유통, 에너지 솔루션을 꼽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그룹 전체의 경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기업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모든 구매가 결정되는 지금, AI 기반의 솔루션 서비스로 신 유통의 강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강회장은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은 초고층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이다. 냉난방, 공조, 엘리베이터, 보안, 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해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는 관리 체계를 뜻한다.

강회장은 “오텍그룹의 창조경영이란 혹독한 시련을 극복하고, 세상에 없던 모두가 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치경영을 실천해 2025년까지 매출 3조, 기업가치 2조를 달성하겠다”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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