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5.25 15:02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25일 열린 '세계로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25일 열린 '세계로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는 '코로나가 바꾸는 세계시장'을 주제로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열릴 이번 행사는 세계로 포럼 2020, 수출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튜브와 네이버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25일 열린 세계로 포럼 2020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교역 환경 변화와 우리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조이스 창 JP모건 리서치 총괄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조이스 창은 "코로나19로 모든 산업과 기업의 생존 방식이 바뀌었다"며 "미·중 통상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교역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브리핑 시간에는 코트라 해외지역 본부장들이 현지 동향과 기회요인을 소개했다. 

이지형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현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중국 책임론이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반면 우리나라는 방역선도국이라는 인식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 적극적인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도 제안했다.

박한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향후 중국시장 유망분야를 '홈'이란 키워드로 제시했다. 헬스케어, 온라인, 무인화, 홈코노미 등의 분야다. 

오는 26일부터는 코트라 수출전문위원, 해외무역관 직원 등 약 100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1대1 컨설팅이 진행된다. 약 200개 기업이 신청한 상태며, 이번 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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