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5.25 15:56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열린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 (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열린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 (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 최초로 인력 접근이 힘든 성서산업단지 대형 공장 및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을 드론으로 감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달서구는 최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달서구와 계약한 드론운영 전문기관의 실시간 환경감시 시연 및 상황실 장비소개 등 입체적 환경감시 상황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보인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사업은 총 사업비가 3억원으로 지난 2월 입체적 환경감시 용역 계획을 수립해 입찰을 통해 업무대행 업체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고해상도 카메라 및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4명을 모집해 오는 12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맞춰 성서산업단지·대규모 공사장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했다"며 "달서구만의 특화된 환경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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