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5.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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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1% 이상 급등하며 2000선을 눈 앞에 두고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7포인트(1.2%) 뛰어오른 1994.60으로 장을 마치며 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3%), 철강금속(-0.2%)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서비스업(3.9%), 운수장비(1.8%), 증권(1.6%), 비금속광물(1.5%), 음식료품(1.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3%)의 오름폭이 중형주(0.9%)와 소형주(0.8%)보다 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6개, 내린 종목은 303개였다. 국보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을 둘러싼 미중 갈등, 백신 개발 기대감에 사이에서 혼조세로 마감한 바 있다.

또한 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는 0.75%로, 지난 3월 1.25%에서 0.5%포인트 인하된 바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3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4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31포인트(1.6%) 솟은 719.89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5.4%), 소프트웨어(5.2%), 일반전기전자(4.4%), IT소프트웨어·서비스(3.3%), 통신서비스(2.9%) 등 업종 다수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기타제조(-3.6%), 운송(-0.4%), 정보기기(-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중형주(1.8%)의 오름폭이 소형주(1.5%)와 대형주(1.4%)보다 부각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16개, 하락한 종목은 303개였다. 아이크래프트, 시큐브, 크루셜텍, 메이슨캐피탈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8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6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중 충돌 우려 속에 전일 대비 7.2원(0.58%) 오른 1244.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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