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5.25 20:30

직방 "경기도,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19개 입주"

서울의 아파트 (사진=픽사베이)
서울의 아파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2020년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상반기(12만1423세대)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총 14만823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주물량의 55%에 해당하며 13만8512세대 입주한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많다.

월별로는 7월에 3만3739세대로 가장 많고 10월에 1만4651세대가 입주하며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12세대, 지방이 6만7527세대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 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 가량 많다.

경기는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하고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 대구, 전남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직방 측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 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며 일대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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